이케아코리아가 내년까지 인천과 대전, 대구 등 주요 거점에 도심형 소형 매장을 최대 4개로 늘린다. 오후 2시 이전 주문한 소형 가구와 소품을 다음 날 배송해 주는 ‘내일 배송’도 도입한다.
이사벨 푸치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20일 서울 강서구 마곡NSP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경영 전략을 내놨다. ‘블루박스’로 대표되는 교외형 대형 매장과 함께, 현재 광주 1곳에서만 운영 중인 도심형 매장을 주요 도시 쇼핑몰 등에 추가 입점시킨다는 것이다. 도심형 매장은 600∼1000㎡ 규모로, 약 400개 홈 퍼니싱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23일부터는 온라인 수요 급증에 대응해 배송 서비스도 개편한다. 홈 액세서리와 소형 가구를 대상으로 ‘내일 도착’ 배송을 도입하고, 가구 배송은 수령 방식과 시간대에 따라 옵션을 세분화한다.
이케아코리아의 이 같은 시도는 악화한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025 회계연도 기준 이케아코리아의 매출은 63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9억 원으로 41.6% 줄었다. 푸치 대표는 “이케아의 강점인 스타일링과 한국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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