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발생한 잠수함 화재로 고립된 작업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시신은 아직 인양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중공업은 10일 중대재해 발생 공시를 통해 잠수함 내 원인 미상 화재 사고로 부상자 1명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상황으로 정정 공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고 관할기관 관계자는 “해당 작업자는 9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실종자 수습 당시 바로 사망자로 발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 58분경 정비 중인 잠수함 홍범도함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고 한다. 화재 당시 잠수함 내부에는 총 47명의 작업자가 있었고 이 가운데 46명은 곧바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60대 여성 작업자 1명은 내부에 고립돼 연락이 두절됐다.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을 벌여 사고 발생 약 2시간 40분 만인 오후 4시 38분쯤 잠수함 내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해치) 인근에서 해당 작업자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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