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곳 매출 6% 늘어 3082조
매출 증가율, 삼성-SK 빼면 4.4%
코스닥 상장사 영업익 17% 성장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반도체 투 톱’을 빼면 11% 성장했다. 반도체 위주의 성장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626곳(제출 기한 유예, 신규 설립, 감사의견 비적정, 금융업 등 75곳 제외)의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3082조76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4조7882억 원으로 25.39%, 순이익은 189조3910억 원으로 33.5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024년 6.72%에서 지난해 7.94%로 개선되며 수익성이 좋아졌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매출 증가율은 4.45%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76%, 15.6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5.48%에서 5.81%로 0.33%포인트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건설 등 10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종이·목재, 비금속 등 10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줄었다.
코스피 상장 금융사 42곳의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55조85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94% 늘었다. 순이익도 42조9809억 원으로 13.67% 증가했다.
한편 12월 결산법인 코스닥 상장사 1268곳의 연결 기준 지난해 합산 매출은 297조1658억 원, 영업이익은 11조71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03%, 17.1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63%에서 3.94%로 0.31%포인트 올랐다.
코스닥 상장사 1268곳 중 710곳(55.99%)이 순이익 흑자를 냈고, 558곳(44.01%)은 적자를 냈다. 2년 연속 흑자를 낸 기업은 573곳으로 집계됐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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