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단순한 하도급 관계를 넘어 기술 개발부터 인재 육성, 에너지 절감까지 아우르는 다각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LS는 그룹 차원에서 2022년 이후 정기적으로 ‘LS 협력사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여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2025년 포럼에서는 명노현 ㈜LS 부회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CPO), 협력사 대표들이 모여 최신 산업 제도를 공유하고 동반성장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계열사들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가동 중이다. LS전선은 중소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진단 시스템 ‘아이체크’를 출시하면서 안전사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약을 맺고 매년 약 100억 원의 기금을 출연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고 있다. 또 일렉트릭은 협력회사들의 핵심 인재 육성과 정보화 시스템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하는 ‘에이스 클럽 제도’를 운영 중이다.
자원 순환과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도 이어지고 있다. 비철금속 계열사인 LS MnM은 온산공단 내 인근 기업들에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파트너사에 제공, 협력사들의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배출 저감을 돕고 있다. LS엠트론은 농업기계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수료생들에게 140여 개 협약기업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농기계 업계의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기도 한다.
예스코는 서울 중랑물재생센터의 폐자원인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정제해 공급하고 있다. 또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가스 요금 연체료를 면제하는 등 밀착형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E1도 30년 넘게 무교섭 임금 단체협약 타결을 이루면서 상생과 화합의 미래지향적 노사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업계 최초로 충전소 경영인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해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