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체 설계 칩 ‘M5프로·맥스’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4일 16시 44분


M5 맥스·프로. 애플 제공
M5 맥스·프로. 애플 제공
애플이 성능을 강화한 자체 설계 칩 ‘M5 프로’와 ‘M5 맥스’를 공개하고 이를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14·16인치)를 출시한다고 3일(현지 시간) 밝혔다. 지난해 10월 공개한 M5 칩에서 약 5개월 만에 성능을 높인 상위 제품을 내놨다.

M5 프로·맥스는 고성능 작업에 맞춰 연산 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M5 프로의 경우 최대 18코어 중앙처리장치(CPU) 구성을 지원하며, 전작 대비 CPU 성능을 30% 끌어올렸다. 애플은 새 칩을 사용할 경우 인공지능(AI) 작업 속도가 이전 세대보다 4배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이날 M5 칩을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내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읽기·쓰기 속도는 이전 모델 대비 두 배 빨라졌고,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24시간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맥북 라인업의 온디바이스 AI(기기 자체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 성능을 강화해 ‘애플 인텔리전스’ 등 자사 AI 플랫폼 확산 기반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신제품은 한국 시간 기준 4일 오후 11시 15분에 사전 주문을 시작하며 11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14인치 모델 기준 M5 프로 탑재 시 349만 원, M5 맥스 탑재 시 579만 원부터 시작한다. 일반 M5칩이 탑재된 모델은 26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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