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코우카키스 그릭요거트 0%·커클랜드 시그니춰 그릭 요거트 등 2개 제품은 무지방, 요플레 그릭 mild·풀무원다논 그릭 설탕무첨가 플레인·풀무원다논 그릭 플레인·후디스 그릭요거트 달지 않은 저지방 등 4개 제품은 저지방 제품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각 제품의 열량 및 3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 당류, 유산균수, 안전성, 표시실태, 질감, 가격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단백질 함량은 제품 간 최대 2.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요즘 플레인 그릭요거트(13.1g), 낮은 제품은 후디스 그릭요거트 플레인·후디스 그릭요거트 달지않은 저지방(5.9g)으로 조사됐다.
100g당 열량은 최대 3.6배, 무지방 2개 제품과 저지방 4개 제품을 제외한 11개 제품의 지방 함량은 최대 4.1배까지 차이를 보였다. 특히 요즘 플레인 그릭요거트(14.0g)와 서울우유 더진한 그릭요거트(13.6g)는 지방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54g)의 25% 이상을 차지했다.
시험대상 그릭요거트 100g당 평균 단백질 함량은 8.3g으로 일반 요거트(4.5g)보다 1.8배 높았다. 지방 함량은 6.0g으로 일반 요거트(3.2g) 대비 1.9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열량도 그릭요거트가 114kcal로 일반 요거트(86kcal)보다 1.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별 당류 함량은 100g당 최소 1.2g(덴마크 하이 그릭)에서 최대 12.3g(후디스 그릭요거트 플레인)으로, 당류 첨가 여부에 따라 최대 10배까지 차이가 났다. ‘플레인’ 제품이라도 설탕 등 당류나 스테비올배당체 같은 감미료가 첨가된 경우가 있어 원재료명 및 영양성분 등의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대상 그릭요거트의 100g당 평균 당류는 4.2g으로,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당류 권고량(50g)의 약 8.4% 수준이다.
유당을 제거하거나 분해한 ‘락토프리’ 표시 제품 4종은 시험 결과 유당이 검출되지 않거나 0% 수준으로 나타났다.
락토프리 4개 제품은 △매일 바이오 PROBIOTIC 그릭요거트 무가당 플레인 △매일 바이오 PROBIOTIC 그릭요거트 플레인 △덴마크 하이 그릭 △불가리스 락토프리 그릭 등이다.
일부 제품은 영양성분 측정값이 허용오차 범위를 벗어났다.
코우카키스 그릭요거트와 요즘 플레인 그릭요거트 등 2개 제품은 열량, 나트륨, 포화지방 등의 실제 측정값이 표시량의 허용오차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저지방’, ‘무지방’, ‘고단백질’, ‘칼슘 풍부’ 등 영양강조 표시를 한 10개 제품 모두 실제 측정값이 표시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7개 제품 유산균수와 농후발효유 기준을 모두 충족했고, 일부 제품은 실제 유산균수가 표시량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요즘 플레인 그릭요거트 제품은 유산균수를 ‘최대값’ 기준으로 표기해 실제 함량이 표기 수치보다 적은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없도록 해당 표시를 삭제하도록 했다.
안전성 검사 역시 17개 제품 모두에서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수분을 제외한 성분의 총량인 고형분은 제품마다 최대 2.3배 차이가 있었다. 고형분에서 지방을 제거한 무지유고형분 함량은 10.6%에서 22.2% 범위로 확인돼, 모든 제품이 농후발효유의 무지유고형분 기준(8.0% 이상)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g당 가격의 경우 최저 826원(커클랜드 시그니춰 그릭 요거트)에서 최고 3333원(요즘 플레인 그릭요거트)으로 제품 간 최대 4배의 가격 차이가 났다.
전반적으로 고형분 함량이 높고 농도가 진한 제품군이 가격 수준도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제조 과정에서 수분을 더 많이 제거할수록 동일한 양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유 사용량이 증가해 제조 원가가 상승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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