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핵심전기차 ‘EQE’ 라인업 재편… 467km 달리는 후륜모델 출시

  • 동아경제

기존 사륜구동 모델 대신 효율 높은 후륜구동 트림으로 제품군 개편
국내 인증 기준 제품군 내 최장 운행 거리 확보하며 전기차 범용성 확대
에어매틱 서스펜션 및 지능형 라이트 시스템 등 고급 사양 기본화
전기차 전용 뼈대 바탕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실용적 적재량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4일 실용성을 강조한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QE 350+ SUV’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EQE SUV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전기차만을 위해 설계된 차체 뼈대 및 구조)인 ‘EVA2’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긴 운행 거리와 효율적인 내부 공간, 안정적인 주행 질감 등 다방면에서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 모델인 EQE 350+ SUV는 기존에 판매되던 사륜구동 방식의 ‘EQE 350 4MATIC SUV’를 대체하는 후륜구동(뒷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 모델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2026년형 EQE SUV 제품군은 높은 효율을 지향하는 후륜구동 모델인 EQE 350+ SUV와 강력한 출력을 내는 사륜구동 모델인 EQE 500 4MATIC SUV 두 가지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EQE 350+ SUV는 국내 인증을 기준으로 한 번 충전했을 때 467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 EQE SUV 모델들 가운데 가장 긴 거리로, 전기차 운영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핵심 기능들도 기본 사양으로 포함되어 상품성을 높였다. 노면 상태나 주행 속도에 따라 차체 높낮이를 조절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에어매틱 서스펜션(공기 압력을 이용해 승차감을 최적화하는 장치)을 비롯해 주변 환경을 분석해 조향과 간격 유지를 돕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탑재되었다. 교통 상황에 맞춰 빛의 범위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디지털 라이트와 360도 시야를 제공하는 주차 보조 시스템도 적용되었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한 편의 장비도 보강되었다. 미세입자를 99% 이상 걸러주는 고성능 HEPA 필터(공기 중의 아주 작은 먼지까지 정화하는 고성능 여과 장치) 기반의 공기 청정 기능과 앞좌석 통풍 및 전 좌석 열선 시트, 구역별 온도 조절 시스템 등이 들어갔다.

외관은 별 문양이 새겨진 검은색 전면 그릴과 20인치 경량 휠을 통해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내부는 12.8인치 크기의 OLED(스스로 빛을 내어 화질이 선명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중심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작 편의성을 확보했다.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앞뒤 좌석 모두 머리 위 공간이 1000mm 이상 확보되어 개방감이 우수하며, 뒷좌석은 필요에 따라 세 부분으로 나누어 접을 수 있다. 짐을 싣는 공간인 트렁크는 기본 520L에서 뒷좌석을 모두 접을 경우 최대 1675L까지 확장 가능하다. 차량 가격은 1억6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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