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60억 달러를 넘기며 동월 기준 역대 두 번째 큰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달리 설 연휴가 2월이라 1월 조업일수가 늘어난 데다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19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1월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1.7% 증가한 60억7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동월 기준 2024년(62억1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가 지난해와 달리 2월에 배치돼, 올 1월 조업일수가 전년 대비 3일 늘었다”며 “친환경차 수출 호조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올해 친환경차 수출액은 25억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8.5% 늘면서 동월 기준 역대 최대(2024년 20억8000만 달러)를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17억1000만 달러, +85.5%)와 전기차(7억8000만 달러, +21.2%) 등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결과다.
자동차 내수판매량과 생산량 역시 동반 증가했다. 1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12만1000대, 생산량은 수출과 내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4.1% 늘어난 36만1000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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