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사막의 자동차 경주’… 랜드로버 디펜더팀, 다카르랠리 첫 도전서 1·2위 석권

  • 동아경제

첫 출전서 스톡 부문 1·2위 올라
디펜더 D7X-R로 2주간 2만4000km 완주
바츄슈카·비달 조, 58시간 9분 45초로 우승
W2RC 포르투갈 랠리에서 시즌 2연승 도전

디펜더 랠리(Defender Rally) 팀은 20일 세계 최고 난도 오프로드 대회로 불리는 ‘2026 다카르 랠리’에서 데뷔 첫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디펜더는 양산차 기반 차량으로 구성된 ‘스톡(Stock)’ 부문에서 스트레이트 1·2위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로카스 바츄슈카(Rokas Baciuška)와 오리올 비달(Oriol Vidal) 조가 총 주행시간 58시간 9분 45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동료팀인 사라 프라이스(Sara Price)와 숀 베리먼(Sean Berriman) 조가 2위에 올랐다. 다카르 14회 챔피언 스테판 피터한셀(Stéphane Peterhansel)과 미카 메트게(Mika Metge) 조도 4위를 기록해, 출전 선수 전원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디펜더 랠리 팀은 13개 스테이지 중 10개 구간에서 상위 3위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14일간 이어진 레이스에서 세 대의 디펜더 다카르 D7X-R은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을 횡단하며 약 2만4000km를 주행했다.

이번에 투입된 디펜더 다카르 D7X-R은 고성능 모델 ‘디펜더 OCTA’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양산 디펜더와 동일한 차체 아키텍처(D7x)와 4.4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했으며, 오프로드 내구성을 위해 윤거 확장, 지상고 상승, 냉각 시스템 강화 등이 적용됐다고 한다.

마크 카메론(Mark Cameron) 디펜더 매니징 디렉터는 “세 대의 디펜더가 무사히 결승선을 통과한 것은 팀의 노력과 결속력의 결과다. 첫 출전에서 1·2위를 모두 차지한 것은 브랜드 역사에 남을 성과”라고 말했다. 이안 제임스(Ian James) 단장은 “우승보다 값진 것은 모든 팀원이 끝까지 협력하며 한계를 넘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디펜더 랠리 팀은 이번 우승으로 2026 월드 랠리 레이드 챔피언십(W2RC) 시즌 첫 라운드를 제패했으며, 오는 3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BP 얼티밋 랠리 레이드’에서 2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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