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철 “LG 클로이드, 가사노동 해방의 마지막 퍼즐”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8일 14시 57분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LG전자 사전 부스투어에서 AI 홈로봇 ‘LG 클로이드’가 손하트를 만들고 있다. 2026.1.6 라스베이거스=뉴스1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LG전자 사전 부스투어에서 AI 홈로봇 ‘LG 클로이드’가 손하트를 만들고 있다. 2026.1.6 라스베이거스=뉴스1

“클로이드는 내년쯤 실험실을 나와 현장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2027년 중 자체 홈 로봇인 ‘LG 클로이드’ 상용화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부상 중인 냉난방공조(HAVC) 분야와 함께 로봇을 차기 주요 투자처로 꼽았다.

류 CEO는 7일(현지시간) ‘CES 2026’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클로이드가 LG전자가 지향하는 ‘제로레이버 홈(Zero-Labor Home·가사 노동에서 해방된 가정)’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생각한다”며 “(클로이드가) 앞으로 몇 달 이내에 실제 사람이 일하는 것과 유사한 속도로 동작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재철 LG전자 대표(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2026 LG전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8 뉴스1
류재철 LG전자 대표(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2026 LG전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8 뉴스1
류 CEO는 로봇 산업을 LG전자의 미래 먹거리로 꼽았다. 류 CEO는 “클로이드의 폼팩터를 활용해 산업용과 상업용 로봇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LG그룹의 여러 계열사가 보유한 공장에 클로이드 기반의 산업용 로봇을 투입하는 것 또한 고민 중”이라고 했다. 클로이드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LG전자의 액추에이터(로봇 관절에 쓰는 전동 모터) ‘악시움’ 출시도 내년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류 CEO는 ‘Q(품질)·C(원가)·D(딜리버리)’를 중심으로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도 강조했다. 류 CEO는 “질적 성장 영역이 전체 매출과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AX(AI전환)를 통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속도와 실행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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