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바스토코리아 울산공장, 2025년 역대 최대 생산량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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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바스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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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Webasto Korea Holdings Ltd.)는 자사의 울산 공장이 설립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생산량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 공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주요 OEM 파트너들의 안정적인 수요와 생산 효율성 개선을 바탕으로 다양한 선루프 제품군의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해 울산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1987년 공장 설립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120만 대 이상의 완제품을 생산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로, 공장의 생산 역량과 운영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다. 울산 공장은 2019년 베바스토 그룹의 100% 자회사로 전환된 이후 운영 체계를 정비하며 생산 역량 강화를 이어오고 있다.

파룩 빌긴(Faruk Bilgin) 베바스토 울산공장장 겸 AP 생산·품질 부사장은 “울산 공장이 이뤄낸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팀원들의 헌신과 고객사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울산에서 최고 품질의 루프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영진 부공장장은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가 함께 만들어 온 조직 문화와 팀워크의 힘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베바스토코리아가 지역사회에서 신뢰받고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베바스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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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바스토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서 주요 거점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는 울산 공장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성과를 통해 울산 공장은 베바스토의 지역 생산 체계 내에서 핵심적인 생산 기반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분명히 했다.

현재 울산 공장에는 직접 고용 인력과 협력업체 인력을 포함해 약 9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R&D와 재무 등 중앙 조직을 위한 사무 공간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를 포함한 전체 직원 규모는 1,000명 이상이다. 베바스토코리아는 향후에도 운영 효율성 제고, 인재 육성, 지속 가능한 생산 환경 구축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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