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요예측 전문기업 임팩티브에이아이(대표 정두희, 이하 임팩티브AI)가 현대자동차 제로원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임팩티브AI의 누적 투자금은 총 110억 원 규모로 늘어났다.
임팩티브AI는 한동대학교 AI융합학부 정두희 교수가 2021년 창업한 기업으로, 지난 8월 시리즈A 라운드에서 에이벤처스, 현대투자파트너스, 롯데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IBK벤처투자, 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82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현대자동차의 추가 투자까지 이끌어내며 성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임팩티브AI는 단순한 재무적 성격을 넘어 제조와 모빌리티 영역에서의 사업적 시너지 창출 가능성에 의미를 두고 있다.
임팩티브AI는 기업의 실질적인 재무 성과를 개선하는 정밀한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제품 수요예측, 재고 최적화, 원자재 가격예측 등 기업 운영의 핵심 의사결정 영역에 집중하며 빠르게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T, CJ제일제당, 한미사이언스, 동국산업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하는 등 제조·유통 분야에서 예측 기술을 통한 경영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임팩티브AI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드라이버리 베를린(Drivery Berlin)’ 마켓플레이스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유럽 최대 응용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Fraunhofer IWU)와 제조 예측 기술 공동 연구를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선도기업 ‘래디얼(Radial)’과 기술 공급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고객 기반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CIKM 2025’ 등 저명한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이 다수 채택되는 등 기술 경쟁력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임팩티브AI의 기술이 집약된 AI 솔루션 딥플로우는 복잡한 수요예측을 자동화하고, 재고 관리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200개 이상의 고급 딥러닝·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출고량과 판매량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며, 실제 도입 기업에서는 재고 비용 30% 이상 절감, 업무 시간 5분의 1 수준 단축 등 정량적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
임팩티브AI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딥플로우를 한층 고도화하고, R&D 강화, 해외 시장 확대 등 성장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정두희 임팩티브AI 대표는 “현대자동차의 투자는 우리의 기술력이 글로벌 제조·모빌리티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강한 신뢰의 표현”이라며 “딥플로우를 통해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명확한 AX 혁신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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