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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똘똘한 한채·상급지 갈아타기…초고가 아파트 거래 일년새 59%↑
뉴스1
입력
2025-11-05 11:17
2025년 11월 5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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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억이상 서울아파트 거래, 3228건…전년대비 1192건 증가
강남 3구·용산구 등 집중…“현금부자 거래 이어질 수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5.10.27 뉴스1
매맷값이 30억 원이 넘는 서울 아파트 거래가 일년 새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집값 상승과 함께 고가의 ‘똘똘한 한 채’ 수요 확산 영향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현금부자의 초고가 주택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4일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실거래가 30억 원 이상은 총 3228건(실거래가 등록 해제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036건) 대비 1192건(59%) 늘어난 수치다.
업계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등 고가주택 밀집 지역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 매수 분위기가 있었던 것으로 봤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지정 등 규제 환경 속에서도 자산가 중심의 초고가 주택 현금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매맷값 30억 원 이상 주택은 초고가 주택으로 분류된다.
강남구 소재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출 규제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면도 있으나 현금 부자들이 고가 주택 매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서울 전역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돼 거래가 주춤하지만 급격한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 5단지 전용면적 76.5㎡(7층)는 이달 1일 41억7700만원에, 서초구 반포동 반포힐스테이트 전용 155.95㎡(23층)는 지난달 31일 60억 원에 각각 매매됐다.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산출된 집값 지표는 상승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129.1로, 전월 대비 2.18% 올랐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시세×가구 수) 상위 50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가격 변동률을 종합해 산출한 것이다.
시가총액 상위 단지 가격 동향은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 투자자·실수요자가 시장 진입 시기를 수립하는 데 이용된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올해 똘똘한 한채·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서울 강남권·한강변 일대 지속되면서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유독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서초구 아파트 가구당 평균 거래가가 27억~29억 원 수준”이라며 “한강조망 신축 국민평형(전용 84㎡)이 60억 원에도 거래되는 상황 등이 초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을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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