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생산은 줄었지만 서비스업 건설업이 증가하면서 전체 생산은 1.0% 증가했다”며 “서비스업은 소비쿠폰 지급 영향과 통신기기 신제품 출시 등 영향으로 증가했다. 최근 주식거래 대금 증가로 도소매와 금융보험에서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소매판매 감소이유에 대해서는 “전월 기준 준내구재가 -5.7% 감소해서 전체적으로 -1.0% 감소했다”며 “준내구재는 의복이 최근 4개월 연속 증가 후 조정 측면이었다. 자동차도 8월 8.7% 증가한 기저효과로 이달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9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2.7% 증가하며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폭을 나타냈다. 기계류(9.9%)와 운송장비(19.5%)에서 투자가 크게 늘었다.
건설기성은 각각 전월 대비 11.4% 늘었다. 지난해 1월(21.8%) 이후 2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건축은 14.8%, 토목은 2.9%씩 공사실적이 늘었다.
이두원 심의관은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장비와 기타운송장비가 증가세를 유인했다”며 “건설투자는 반도체 관련 사업장에서 공사 현장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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