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춘천에 ‘친환경 데이터 센터’ 운영

  • 동아일보

[R&D가 답이다] 네이버

네이버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각 세종’과 ‘각 춘천’을 중심으로 정보기술(IT) 인프라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에 더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운영 혁신으로 미래형 데이터센터의 모델을 선보이는 것이다.

먼저 네이버는 각 춘천과 각 세종 전반에 친환경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에너지 효율과 탄소 절감을 실현해 왔다. 네이버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공조 시스템 ‘NAMU(NAVER Air Membrane Unit)’ 설비는 24시간 돌아가는 서버실을 자연 바람으로 냉각한다. 지열·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활용 설계도 적용해 운영 효율을 높여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네이버는 각 춘천을 10년 이상 무중단·무재해·무사고로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세종에도 안정적인 IT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진, 정전, 화재 등과 같은 재난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비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각 세종은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효율성을 확보하고 비상시 필요한 조치들을 신속하게 취한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를 AI, 로봇, 자율주행 등 독자적인 미래 기술이 결집된 ‘테크 컨버전스’ 공간으로도 운영하고 있다. 각 세종에는 네이버랩스에서 자체 개발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이 구현됐는데 자산관리 자동화 로봇 ‘세로’는 IT 창고에서 서버의 불출과 적재를 사람의 개입 없이 수행하고 각 서버별 자산번호를 인식해 자산의 흐름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한다.

또 자율 운송 로봇 ‘가로’는 서버실과 로봇 창고를 오가며 고중량의 자산을 운반한다. 각 세종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 셔틀인 ‘알트비(ALT-B)’는 축구장 41개 크기에 달하는 각 세종에서 사람들의 이동을 돕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R&D가 답이다#기업#네이버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