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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대 그룹 美 법인 자산, 8년새 7배↑…中→美 대이동”
뉴시스(신문)
입력
2025-10-29 08:48
2025년 10월 29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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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美 자산, 157조 달해
“美 투자유치 영향에 생산라인 투자↑”
ⓒ뉴시스
10대 그룹의 글로벌 생산기지 중심이 중국·베트남에서 미국으로 급격히 쏠리고 있다.
최근 미국의 자국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기조로 국내 기업들도 미국에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10대 그룹 해외 생산법인 자산 규모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해외 생산법인 자산 규모는 2016년 말 209조1608억원에서 2024년 말 490조7083억원으로, 281조5475억원(134.6%) 증가했다.
특히 미국이 중국과 베트남 등을 제치고 국내 기업의 최대 생산기지로 급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1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강도 높은 투자유치 기조로 인해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미 생산라인 투자를 대폭 확대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10대 그룹의 미국 내 생산법인 자산은 2016년 말 21조6957억원이었지만, 2024년 말 157조7263억원으로 7배 이상 폭증했다.
2024년 말 기준 중국은 116조6073억원으로 미국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으며, 베트남은 52조890억원으로 3위에 그쳤다.
2016년까지만 해도 국내 10대 그룹의 최대 해외 생산기지는 중국이었다. 당시 중국 생산법인의 자산 규모는 91조7595억원으로 압도적 1위였으며 미국은 3위에 머물렀다.
미국 생산법인의 자산 규모가 가장 큰 그룹은 삼성으로 총 43조168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에 이어 SK가 40조421억원으로 2위에 올랐으며, LG(38조8325억원)와 현대자동차(28조4154억원)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이들 4대 그룹의 미국 생산법인 자산 규모는 10대 그룹 전체 합산액의 95.4%(150조4585억원)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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