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가이드, ‘서울&부산 2026’ 10주년 특별판 표지 디자인 공모전 개최

  • 동아경제

1900년에 발간된 미쉐린가이드.
1900년에 발간된 미쉐린가이드.
미쉐린가이드는 한국 발간 10주년을 기념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6’의 공식 표지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미쉐린가이드는 프랑스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 그룹이 운영하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서로 1900년 창간 이래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 기준으로 각국의 우수 레스토랑과 호텔을 선정·소개하고 있다. 한국판 미쉐린가이드는 2017년 ‘서울편’으로 처음 발간됐고 이후 2023년부터 ‘부산’을 추가해 아시아 미식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왔다.

이번 공모전은 미쉐린 가이드 한국 발간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10년간의 여정과 앞으로의 미래를 젊은 세대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담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주제는 ‘10년의 여정’이며 한국 미식 문화의 성장과 발전을 표현한 디자인을 찾는다.

응모는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심사 기준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독창성, 표현력 및 전달력, 제작 가이드라인 준수 등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되며 결과는 2026년 1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디자인은 미쉐린가이드 서울&부산 2026 10주년 특별판의 공식 표지로 채택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내년 초 열리는 발간 행사 초청의 특전이 주어진다.

미쉐린가이드 관계자는 “2017년 첫 발간 이후 한국 미식 문화가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함께해온 만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와 재능이 담긴 특별한 10주년판을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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