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윤수 미스토홀딩스 회장이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축사를 전했다.
이날 서울캠퍼스 행사에서 특별 연사로 나선 윤 회장은 지난달 한국외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처음으로 모교를 찾았다. 그는 “실패는 인생의 종착지가 아니라 더 큰 가능성의 출발점”이라면서 “정직과 성실, 페어플레이 정신을 지킨다면 행운은 반드시 여러분의 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무대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열려 있다.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새로운 시작점으로 삼으라”고 당부했다.
윤 회장은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66학번으로 졸업 후 샐러리맨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뒤 휠라코리아(현 미스토코리아)를 창립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시킨 자수성가형 기업가다. 현재는 세계적 골프 기업 아쿠쉬네트를 보유한 미스토홀딩스를 이끌고 있고 지난달에는 글로벌 경영 리더십과 사회 공헌 성과를 인정받아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한국외대 측은 “윤윤수 회장은 우리 대학의 자랑스러운 동문”이라며 “샐러리맨의 신화이자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낸 성공의 주인공으로서 졸업생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398명, 석사 455명, 박사 55명 등 총 1908명이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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