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기업에 대한 고정관념과 정형화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LH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연상시킬 수 있는 캐릭터를 발굴하여,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함으로써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응모작으로는 귀엽고 트렌디하며 소통과 독창성을 갖춘 캐릭터 디자인을 접수받는다. LH는 특히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이면서, 국내외에 상용화된 적 없는 순수 창작 디자인을 우대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플랫폼과 매체 환경에 최적화되어 유튜브, SNS, 홈페이지, 이모티콘, 굿즈 등 여러 콘텐츠에 적용이 가능해야 하며, 굿즈 제작까지 염두에 둔 응용력 높은 디자인이 요구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메인 캐릭터 외에도 서브 캐릭터(패밀리 또는 프렌즈 형태) 1~2종을 함께 제안할 경우, 심사 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다만, LH의 사명이나 CI(기업 이미지)를 단순히 활용한 디자인은 지양해야 하며, 독창성과 창의성이 강조된 기획이 중요하다. 참고용으로 진주시의 캐릭터 ‘하모’를 선호 캐릭터 예시로 제시하고 있다.

공모전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뿐만 아니라 최대 3인까지 팀을 구성해 응모하는 것도 가능하다. 팀으로 응모하는 경우, 상금은 대표자 1인에게 지급된다.

접수 기간은 지난 21일부터 내달 22일까지이며, 수상작 발표는 오는 6월 초로 예정되어 있다. 시상 내역은 총 상금 700만 원 규모로, 대상 1팀에는 상장과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상 1팀에게는 상장과 100만 원, 장려상 2팀에게는 각각 상장과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출품작에는 캐릭터 소개와 함께 기본 턴어라운드 3종(정면, 측면, 후면), 그리고 물건을 들거나 먹는 동작 등 총 5종의 응용 동작을 포함해야 한다.

LH는 이번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국민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새로운 이미지 구축에 나설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공공기관에 대한 친근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접수는 라우드소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