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LG에너지솔루션, 회사채 수요예측서 ‘3조7000억 원’ 넘는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6일 16시 13분


LG에너지솔루션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조7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총 8000억 원 모집에 3조74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1500억 원 모집에 1조3450억 원, 3년물 4000억 원 모집에 1조5700억 원, 5년물 2000억 원 모집에 7600억 원, 7년물 500억 원 모집에 7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5bp, 3년물은 0bp, 5년물은 ―10bp, 7년물은 ―5bp에 목표액을 채웠다.

1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은 최대 1조6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그룹의 계열사로 2020년 12월 LG화학 전지 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2차전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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