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에 9만7000달러대 급락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2월 3일 06시 18분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신고점을 돌파하는 가운데 22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시황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4.11.22. 뉴시스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신고점을 돌파하는 가운데 22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시황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4.11.22. 뉴시스
미국발 무역 전쟁으로 전 세계 통상 분쟁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달러 밑으로 급락했다.

2일 오후 2시 30분(미 동부 시간·한국 시간 3일 오전 4시30분) 기준 비트코인 한 개 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03% 하락한 9만767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닷새만이다. 지난달 31일 10만50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사흘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8.21% 하락한 2943달러로 3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오는 모든 수입품에 각각 25%,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3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다만 캐나다산 에너지 자원에 대해선 25%가 아니라 10%의 추가 관세만 적용한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