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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팥빙수 가격도 줄인상…할리스·설빙 이어 롯데리아도 올려
뉴시스
입력
2024-06-11 09:47
2024년 6월 11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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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팥빙수 5500원으로 200원(3.8%) 인상
엔제리너스·설빙·뚜레쥬르·할리스 등도 올라
롯데GRS "팥·우유 등 원자재 물가 인상 영향"
ⓒ뉴시스
롯데리아가 지난해 여름철 대표 디저트 메뉴 팥빙수 가격을 1100원 인상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200원 인상했다.
팥과 우유 등 원자재 가격이 올랐다는 사유로 프랜차이즈 외식점들이 팥빙수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11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여름 시즌 메뉴 팥빙수를 출시하면서 가격을 기존 5300원에서 5500원으로 200원(3.8%) 인상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에도 팥빙수 가격을 4200원에서 5300원으로 1100원(26.2%) 인상한 바 있다. 2022년 가격과 비교하면 26%나 뛴 셈이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는 “주재료인 팥과 우유 등 원자재 가격이 올라 가맹점 이익 확보를 위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며 “지난해와 비교해 원가율과 가맹점 이익률은 동일하다”고 말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도 빙수 가격을 올렸다.
엔제리너스는 팥빙수 가격을 지난해 1인 빙수 기준 6500원에서 7000원으로 7.7%(500원) 올렸다.
올해 내놓은 신제품인 복숭아빙수는 1만400원으로 지난해 판매됐던 애플망고빙수(1만2000원)과 비교해 가격이 2000원 비싸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와 팥빙수에 들어가는 팥이나 원료 구성이 달라져 가격이 다르다”며 “애플망고 대신 복숭아를 사용해 단가가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디저트 카페 브랜드 설빙도 여름 시즌 메뉴인 메론 설빙 4종 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
샤인머스캣메론설빙 가격은 1만4900원에서 1만5900원으로 6.7%, 리얼통통메론설빙 가격은 1만55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6.4% 올랐다.
요거통통메론설빙 가격은 1만5900원에서 1만6900원으로 6.2% 올랐고, 딸기치즈메론설빙은 1만69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3.5% 값이 뛰었다.
설빙 관계자는 “과일 가격이 오르면서 빙수 가격도 일부 올랐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빙수 가격을 최대 6.7% 인상했다.
국산팥 듬뿍 인절미 빙수는 8900원에서 9500원으로, 애플망고빙수는 9700원에서 1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할리스 역시 올해 눈꽃 팥빙수와 애플망고 치즈케이크 빙수 2인 가격을 각각 1000원씩 올렸다.
눈꽃 팥빙수는 지난해 1만3800원에서 올해 1만4800원으로, 애플망고 치즈케이크 빙수는 1만4800원에서 1만5800원으로 변경됐다.
투썸플레이스는 시즌 메뉴인 ‘우리 팥빙수’의 가격을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애플망고 빙수’를 1만3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각각 1000원, 500원 인상했다.
실제 팥·우유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빙수의 주재료인 국산 팥의 중도매 가격은 지난 10일 기준 40㎏당 49만92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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