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C그룹, 한국 내 사무소 개설… “베트남 IT기술로 한국 기업과 협력”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5월 14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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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C그룹 MOU 체결식 장면
CMC그룹 MOU 체결식 장면
베트남 대형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CMC가 지난 8일 서울에서 한국법인 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

한국은 현재 베트남의 주요 경제 파트너 중 하나로 양 측은 2030년까지 무역량 1,50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리아타임스 통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디지털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기술 연구개발에 13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정부가 투자하고 있는 정보 기술 부문과 베트남과 한국 간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CMC그룹에게 있어 잠재적인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행사에서 CMC 그룹의 부회장이자 CMC 글로벌(CMC 해외사업부)회장인 당옥바오 (Dang Ngoc Bao)는 “고객을 위한 새롭고 실용적인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CMC 기술그룹의 목표”라며 “우리는 베트남의 기술을 사용해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 한국의 정보 기술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CMC의 전략적 파트너인 삼성SDS 김종필 부사장은 “CMC는 삼성SDS의 베트남 시장 첫 번째 파트너다. 그 동안 삼성SDS에 보내주신 큰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이번 행사가 한국의 기업과 CMC가 세계로 나아가는데 있어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MC와 삼성SDS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협업해 왔다. 현재 삼성SDS의 물류시스템 전체는 CMC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재 양측의 총 투자금은 약 200억 원(약 1500만 달러)에 이른다.

더불어 이 날 CMC는 KPS Steel, RSupport, CoAsia Semi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한국 시장에서 CMC의 ‘Go Global’ 전략의 새로운 진전 및 국제 시장에서 CMC의 진출을 공식화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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