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마일데이’ 해외서도 먹혔다… ‘역직구’ 프로모션 거래액 2배 껑충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5월 10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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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G마켓의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가 해외 고객에게도 인기다. 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거래액이 크게 증가하는 모양새다.

G마켓은 오는 20일까지 국내외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빅스마일데이의 해외판 버전인 ‘메가G’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메가G 프로모션은 인기 K-상품의 해외 판매 촉진을 위해 빅스마일데이 수준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연중 최대 역직구 프로모션이다. 지난 7일 행사 첫 날 이후 이틀 동안 역직구몰 거래액이 평시 대비 2배(97%) 증가했다.

G마켓 글로벌샵 방문 고객도 평시 대비 40%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도 평시 대비 50% 늘었다.

인기 상품은 K-트렌드로 대표되는 뷰티, 패션 상품이다. 우수한 품질로 해외 고객층에도 입소문이 난 유아매트 등의 국내 출산‧육아상품과 밥솥 등의 주방가전도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은 지난 8일부터 몽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py)에서도 ‘G마켓 메가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G마켓 판매상품의 쇼피 입점 및 양사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는 G마켓이 해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빅스마일데이급 행사를 연 첫 사례이기도 하다. 행사 첫날 평시 대비 거래액이 27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행사 첫날인 7일 하루 1130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해 직전 행사(지난해 11월)보다 10% 가까이 성장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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