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액체냉각 개발 협력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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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대외 여건이 불확실한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구성원의 역량을 총집결해 생존력 확보와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율촌화학과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크게 높여줄 지속가능한 고기능성 플라스틱 포장재 개발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과 율촌화학은 재활용이 용이한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기술 개발 및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단일 소재의 고기능 플라스틱 연포장재를 개발한다. 플라스틱 연포장재는 국내에서만 연 36만 t이 사용되지만 여러 소재별로 분리배출이 거의 안 되는 탓에 대부분 소각 또는 매립된다. 단일 재질로 고기능의 파우치형 포장재를 만들면 재활용이 훨씬 수월해져 자원순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SK엔무브는 냉각 ‘플루이드’ 제품군을 확대해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플루이드는 액체와 기체를 아우르는 용어로 형상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흐르는 성질이 특징이다. SK엔무브는 SK텔레콤, 영국 액체냉각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소톱과 ‘차세대 냉각 및 솔루션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에 SK엔무브의 냉각 플루이드를 아이소톱의 액체냉각 솔루션에 탑재해 적용한다.

SK에너지는 기존에 구축한 스마트 플랜트에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SK에너지는 스마트 플랜트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PTC코리아와 2022년부터 협력해 오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혁신성장#기업#기술#sk이노베이션#sk지오센트릭#플루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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