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교촌치킨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4.6% 감소한 4259억2026만 원이었다. 지난해 4월 평균 3000원의 나홀로 가격인상을 단행했음에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bhc치킨은 지난해 12월 평균 12.4% 가격을 인상했고 치킨 빅3 중 BBQ치킨만 유일하게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다.
다만 bhc치킨과 제너시스BBQ의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5.2%, 13.7% 감소했다.
bhc치킨 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고물가 시대 원가 상승에도 부담을 가맹점에 전가하지 않고 본사에서 흡수했기 때문”이라며 “가맹점에 복리후생비용 지원 비용이 추가로 잡혀 매출은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제너시스BBQ 역시 “닭고기, 밀가루 등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세계 올리브유 가격이 가뭄·냉해 등 자연재해로 급상승해 수익성이 악화했다”면서도 BBQ가 진출한 해외 판매액이 전년보다 66% 증가하는 등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두면서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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