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3월 7133대 판매… ‘XM3 하이브리드’ 소비자 긍정평가 이어져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4월 1일 16시 56분


코멘트

내수 2039대, 수출 5094대 등 전년比 54.3% 감소
XM3 하이브리드 모델 긍정적인 입소문… 고연비 ‘장점’
부진한 판매실적… 하반기 오로라1 출시되면 개선될 듯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2039대, 수출 5094대 등 총 713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54.3% 감소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22.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1058대, QM6 860대, SM6 121대를 각각 기록했다. XM3는 전년 동월 대비 9.8% 판매가 늘었지만 나머지 차종들의 판매는 부진했다.

르노코리아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616대)가 전체 판매의 58.2%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준수한 연비가 입소문이 나면서 판매가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0.8% 줄었다. XM3 4895대, QM6 196대, 트위지 3대가 선적되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전략 신차 오로라1(코드명)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덴 볼보 CMA 플랫폼을 바탕으로 르노코리아가 개발과 생산을 맡은 중형 하이브리드 SUV다. 전기차 시대에 앞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과도기를 채워줄 모델로 평가받는 만큼 신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도 신차 출시 이후 르노코리아 판매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