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부터 지방사업장까지 나눔 활동 실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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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효성그룹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주변에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지원,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 운영, 생필품 후원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효성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장애 아동 재활 치료, 장애 가족과 효성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여행, 장애인 무료 치과 치료 사업 등이 있다.

2015년부터 진행해 온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은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 아동·청소년 가족이 짝이 돼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에는 2박 3일간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로 여행을 떠났다. 이 여행에는 효성 임직원 열 가족과 장애아동·청소년 열 가족 등 총 20가족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에덴복지재단에 2014년부터 10년간 후원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에덴복지재단의 시설 개선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효성은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매년 ‘사랑의 헌혈’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효성은 2008년부터 15년째 꾸준히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이 헌혈 후 기증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전달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위해 사용된다. 헌혈 행사는 서울의 효성그룹 본사뿐만 아니라 울산, 구미, 용연, 창원 등 주요 지방사업장에서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22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진행된 사랑의 헌혈 행사는 9월과 12월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해 5월에는 51명의 임직원이 생명나눔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해외사업장이 있는 베트남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 껌미현 쑤언동 마을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진과 국제구호단체인 희망친구 기아대책, 효성 임직원 총 74명으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현지 지역주민 17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지역주민 출산 교육과 초등학교 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이 안정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도 주변 이웃과 고객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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