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 사발면-웰치스 소다… 저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겨요”

[Food&Dining] 농심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저칼로리 식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비만 탈출은 물론 다가오는 봄과 여름을 맞이해 몸매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심도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웰치스 제로 체리스트로베리맛’과 용기면 ‘누들핏 사발면맛’ 2종을 이달 출시했다. 특히 오랜 시간 소비자에게 사랑받아 온 ‘웰치스 소다’와 ‘육개장사발면’의 칼로리를 대폭 낮춘 제품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는 낮은 칼로리 식품을 고를 때 맛도 함께 꼼꼼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에게 익숙한 맛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차별성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칼로리는 0, 과일 맛은 풍부… ‘웰치스 제로 체리스트로베리맛’

농심이 11일 출시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신제품 웰치스 제로 체리스트로베리맛은 웰치스 소다 브랜드 최초로 두 가지 과일 맛을 조합한 제품으로 체리의 상큼함과 딸기의 달콤함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상큼달콤한 과일 맛을 칼로리 부담 없이 톡 쏘는 탄산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말했다.

웰치스 제로 체리스트로베리맛은 355㎖ 캔과 600㎖ 페트 2종으로 출시됐다. 이 중 페트 제품은 웰치스 브랜드 로고를 입힌 새로운 페트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 또한 용량을 기존 500㎖에서 600㎖로 증량하면서도 가격은 그대로 유지해 소비자 혜택을 더했다.

농심은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TV 광고 모델로 웰치스 제로 주 타깃인 1020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배우 고민시를 발탁했다. 체리와 딸기의 강렬한 레드 컬러를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제로 칼로리(0kcal)와 풍부한 과일 맛의 조합을 나타내는 ‘영 앤드 리치 (0 & Rich)’ 카피를 담았다.

오는 22일부터 10일간 성수동 무신사 스퀘어2에서 신제품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신제품 홍보 및 시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농심은 2022년 4월 ‘웰치스 제로’ 브랜드를 론칭하며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실제 농축 과일·과즙을 함유했다는 특성을 살려 시장 공략에 성공해 출시 첫해 3000만 개를 판매했고 2023년까지 누적 800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웰치스 브랜드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육개장사발면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겨요 ‘누들핏 사발면맛’ 2종

농심이 지난 18일 출시한 ‘누들핏 육개장사발면맛’과 ‘누들핏 김치사발면맛’은 2011년부터 10년 넘게 용기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농심 사발면’ 고유의 맛과 칼로리 부담이 적은 ‘누들핏’의 장점을 더한 제품이다.

농심이 2022년 7월 출시한 누들핏은 다이어트와 체중 관리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국물까지 다 마셔도 130kcal 이하인 낮은 칼로리에 녹두가 들어간 가늘고 투명한 당면으로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고 식이섬유 1500㎎을 함유해 효과적인 식단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올해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면 중량을 25% 증량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신제품 누들핏 육개장사발면맛은 오리지널 제품 특유의 소고기육개장 감칠맛과 소용돌이 건더기를 그대로 살렸고 김치사발면맛은 아삭한 김치 건더기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김치찌개 맛을 담았다.

농심 관계자는 “40년 넘게 사랑받은 사발면 고유의 맛을 부담 없는 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간식, 야식은 물론 식단 관리 중에도 가볍고 맛있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