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다이슨이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특히 다이슨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가 직접 방한해 신제품 발표 및 시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다이슨은 18일 서울 성수동에서 새로운 센서 기술을 탑재한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Dyson Supersonic Nural™ hair dryer)’를 공개했다.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는 뉴럴 센서 네트워크를 적용, ‘두피 보호 모드’를 제공한다. 머리에서의 거리를 측정하고, 모발에 가까워질수록 자동으로 열을 줄여 주어 두피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하고 모발을 윤기 있게 마무리함으로서 전반적인 스타일링 경험을 향상시키겠다는 의도다.
무대에 오른 제임스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는 “열로 인한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면, 보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에는 ToF(Time of Flight) 센서가 내장돼 있어 제품과 모발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모발에 가까워질수록 열을 줄여 두피와 모발의 열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는 한국에서 최초로 론칭된다. 이날 행사에도 신제품을 발 빠르게 확인하려는 글로벌 인사들로 붐볐다. 다이슨이 한국을 테스트베드로 삼은 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캐슬린 피어스 다이슨 뷰티 부문 총괄은 “서울은 뷰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흥미롭고 혁신적인 도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우리의 최신 뷰티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이슨은 과학적인 관점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더 나은 제품들이 빠르게 도입되는 것에 큰 영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제임스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의 방한도 비밀리에 부쳐졌다. 다이슨 측은 그의 방한에 대해서 행사 직전에야 공개했다. 그가 한국을 방문한 건 지난 2019년 연세대학교에서 강연을 진행한 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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