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자주 이용하면, 운전자보험 보험료 할인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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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삼성화재는 대중교통 이용 금액에 따라 운전자보험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평소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는 사고가 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한 제도다. 특정 운전자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후불교통카드 기능의 신용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보험료의 최대 10%를 1년간 깎아주는 방식이다.

할인 제도가 적용되는 상품은 △안전운전파트너 △안심동행 △행복한안심파트너 △레이디포레이디 등 운전자보험 6종이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에 따른 벌금,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변호사 선임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삼성화재는 이달 21일 이후 해당 상품에 가입한 피보험자가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신용카드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그 금액에 따라 보장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이용 금액이 월평균 3만 원 이상이면 보장보험료의 5%, 5만 원 이상이면 10%를 1년간 할인한다.

대중교통 이용 금액은 운전자보험 보험료의 두 번째 납입 해당 월의 직전 6개월 평균으로 산정한다. 운전자보험 계약 반영 후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모니모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거나 마이데이터 제공 동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고객은 2회 차 보험료 납입 이전 카카오톡의 알림톡 서비스나 장문메시지(LMS)를 통해 할인 적용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할인 혜택이 있는 삼성화재 운전자보험 상품의 구체적인 내용은 삼성화재 홈페이지와 공식 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주중 출퇴근이나 평상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운전과 관련된 사고가 적다는 점에서 착안한 혜택”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과 할인 제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money&life#기업#삼성화재#운전자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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