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최대 5000억 원, 한온시스템은 최대 4000억 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CJ ENM과 팜한농도 각각 최대 3000억 원, 1000억 원 규모로 발행을 준비중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2년물과 3년물로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이달 18일 수요예측을 통해 26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SK증권이다. 삼성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삼성그룹의 대형 종합증권사인 삼성증권은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IB 등 전 영업 부문에서 상위권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내세워 3년물과 5년물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에 따라 최대 4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이 가능하며, 이달 30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 달 7일 발행한다. 1986년 설립된 한온시스템은 자동차용 공조시스템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 CJ ENM도 최대 3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년물과 3년물로 2000억 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가능하다. 이달 24일 수요예측을 통해 30일 발행할 예정으로 대표주간사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고, KDB산업은행과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CJ ENM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더불어 팜한농도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주간사로 해 최대 1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년물과 3년물로 600억 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이달 22일 수요예측으로 31일 발행한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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