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정밀안전진단 자료 일체 공개… 입주민 안전 최우선”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2월 8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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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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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정밀안전진단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철근누락 아파트의 보강공사가 늦어지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법상 규정된 자료 일체를 공개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LH는 8일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 10조에 규정된 정밀안전진단에 필요한 자료 일체를 공개하고 있다”며 “관련 자료는 시설물통합정보시스템(FMS)에 등재돼 있어 해당 관리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LH 지역본부에서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LH는 구조해석 데이터는 정밀안전 시행에 필요한 데이터가 아니라며 정보공개법에 따른 설계사무소의 영업비밀로 제공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보강공사 지연에 대해 LH는 “정밀안전진단 과업범위, 절차, 업체선정 관련 입주민 협의 과정에서 일정이 지연되고 있으나 지난 6일 입주민대표자회의와 LH간 진일보된 결과가 도출돼 안전진단 및 보강공사도 순차적으로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LH는 보강공사와 관련한 입주민 입장 반영에 대해 안전진단업체를 입주민이 원하는 곳으로 선정하고 비용은 LH와 시공사가 부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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