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체 사업 위한 합작회사 설립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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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아름다운 동행] LS그룹

LS그룹은 국내 기업 간 동맹으로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K-배터리 글로벌 진출을 공동 모색하며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LS는 올해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 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 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을 설립했다. LS는 ‘K얼라이언스’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대응하고, 국가 미래전략산업이자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그 선행 물질인 전구체 분야에서 K-배터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지난해 중소기업 협력사 ㈜엘시그니처, ㈜엘시스와 공동 개발한 케이블 원격관리 시스템인 아이체크를 출시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이체크는 분전반 등 전기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발열 등 이상 상태를 실시간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은 2020년부터 약 100억 원을 출연하고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 2월에는 LG유플러스와 국내 중견·중소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주력 제품인 전기동 생산 과정 중 제련 및 황산공장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온산공단 내 일부 기업에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친환경 경영으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 경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그룹 차원으로도 LS는 지난해 8월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해 주요 협력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 전략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등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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