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와 해상풍력 발전사업 협약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0월 31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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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SK에코플랜트와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과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 BU 대표, 양사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 및 EPC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협의체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토목사업본부 내 풍력사업TFT를 신설해 풍력발전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라크 알포 방파제, 거가대교 침매터널을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대형 해상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시작으로 제주감귤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준공했고 현재 영월 풍력발전단지 준공도 앞두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개발과 기자재 생산, 그린수소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 분야 사업모델을 갖추고 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사인 SK오션플랜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현재 울산, 전남 등 5개 권역에 총 3.8GW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 중이다. 최근 500MW급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안마 해상풍력’ 운송·설치 사업 수행을 위한 우선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제10차 전력수급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약 14GW 규모의 해상풍력 목표가 설정돼 다수의 해상풍력 PJ가 추진 중”이라며 “협업을 통해 풍력업계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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