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반영한 고품질 PB 상품 적극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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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경영] 코리아세븐
자체 브랜드 ‘세븐셀렉트’
간편식-음료-휴지 등 인기
해외 수출로 K푸드 알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차별화된 자체 브랜드(PB) ‘세븐셀렉트’ 상품의 개발과 혁신을 통해 가맹점의 매출과 수익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세븐셀렉트’는 세븐일레븐의 대표 PB 브랜드로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돼 왔다. 세븐셀렉트는 ‘글로벌 넘버1 브랜드인 세븐일레븐의 믿을 수 있는 선택’이라는 의미로 세븐일레븐만의 노하우로 검증된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상품을 의미한다.

세븐셀렉트 상품은 간편식, 음료, 가공식품, 베이커리, 휴지 등 카테고리 구분 없이 다양하게 확대돼 있으며 운영 상품 수는 약 2000개에 이른다. 전체 매출 비중도 35%를 웃돈다. 지난해 전체 PB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등 3년 평균 20%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브랜드를 전면에 앞세워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지역 맛집 및 명물 등을 활용하며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의 PB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6년 편의점 젤리 시장에 혁신을 불러온 ‘세븐셀렉트 요구르트젤리’를 시작으로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 등이 스낵 시장의 강자로 등극했고 최근에는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 ‘세븐셀렉트 고흥꽃향석류에이드’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븐셀렉트 PB 상품은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로 파트너사의 새로운 판로 확대와 국내 우수 K푸드를 해외에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2015년 말레이시아 세븐일레븐에 1300박스의 PB 과자와 김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대만, 하와이 등에 꾸준히 수출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0회 이상에 걸쳐 40여 개 상품, 22만 박스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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