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각종 유관기관과 연계해 투표권 사업 건전화와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예치원)과 함께 2020년부터 매년 20회 이상 도박 중독 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투표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박 문제 진단 목적의 자가점검(CPGI)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전문가 상담 혹은 중독 예방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전국 19개 시에서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연말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중독 예방 활동과 더불어 과몰입 완화 건전 프로그램(toto Refresh), 스스로 자가 구매 제한을 유도하는 셀프 (진단-계획-휴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체육진흥투표권은 사업 종사자와 관계자가 절대 구매할 수 없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판매점주를 대상으로 건전 구매를 유도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준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매-환급 제한 담당자 교육도 진행하면서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애쓰고 있다. 건전 구매 서약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9월까지 누적 기준 38만4647명이 참여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발표한 ‘2022년 불법 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불법 도박 전체 시장 규모는 103조 원에 이른다. 이 중 불법 스포츠도박은 21조 원을 차지한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매년 유관 기관과 언론 등과 공동으로 특히 청소년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각종 공익 캠페인을 실시했다. 동영상과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고, 기획 기사 등을 통한 켐페인을 전개해 왔다. 스포츠토토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게재했다. 프로스포츠 단체를 대상으로도 교육과 홍보 활동을 펼치며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청소년들의 불법 도박을 막기 위해 사감위를 비롯한 교육부, 경찰청 등의 협력이 절실하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달 중으로 과몰입 상담 채널을 개설해 이용자들의 건전한 구매를 유도하고 도박중독 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불법 스포츠도박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각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범정부적 차원의 예방 활동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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