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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소 기록한 벼 재배면적…수확기 쌀값 80㎏당 20만원대 전망
뉴스1
입력
2023-08-31 09:53
2023년 8월 31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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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1.6.20. 뉴스1
올해 벼 재배면적이 역대 최소 면적을 기록하며, 수확기 쌀값이 정부가 당초 목표했던 80㎏당 20만원에 도달할 전망이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70만8041㏊로 지난해보다 1만9013㏊(2.6%) 줄었다.
관련 통계가 수집된 1975년 이후 역대 최소 면적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예상했던 벼 재배의향면적(72만3000~72만8000ha)보다 적다.
평균 단수인 10a당 512㎏을 적용하면 올해 쌀 생산량은 367만톤 수준으로 전년(376만4000톤)보다 10만톤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가 연말까지 공공비축미 40만톤을 매입할 예정으로 시장에 공급되는 양은 327만톤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쌀 소비량은 56.7㎏으로 2013년(67.2㎏)보다 15.7% 감소했다. 전년(56.9㎏)보다는 0.2㎏(0.4%) 줄어든 것은 물론, 2019년 3.0%, 2020년 2.5%, 2021년 1.4% 등 매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육류 섭취 등이 늘며 자연스레 쌀 소비량은 감소세를 걷고 있는 것이다.
다만 올해는 감소세가 두드러지지는 않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봤다.
물가 상승에 따른 외식비 부담과 국·찌개·탕 등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로 인한 집밥 수요 증가, 쌀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1인 가구의 소비량 감소가 크지 않았던 점 등으로 인해 감소폭이 둔화되는 추세라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수확기 쌀값 80㎏당 20만원 목표 달성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단경기(7~9월) 쌀값이 당초 예상(19만원선)보다 높은 19만8452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기준 산지 쌀값은 단순평균 80㎏당 19만8452원, 비추정평균 19만6980원으로 지난해 10월(단순 18만8107원, 비추정 18만1312원)보다 5.5%, 8.6% 각각 올랐다.
10월 쌀값이 단경기 대비 평균 5.5%가량 상승하는 만큼 20만원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또 재배면적이 감소하며, RPC 등에서 선제적으로 쌀을 확보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여 자연스러운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급 수준보다 시장이 과열되거나 2023년산 작황이 부진하는 등 요인은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수확기 쌀값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 등을 담은 내년 쌀 수요량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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