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외환보유액 4218억달러…전월比 3.5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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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3.7.5/뉴스1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3.7.5/뉴스1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 보유액이 전월보다 3억5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외환 보유액은 4218억달러로 전월 말 대비 3억5000만달러 늘었다.

한은은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감소했으나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및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외환 보유액은 지난 2월 4개월 만에 감소한 후 3월부터 두 달 연속 증가하다 5월 감소했다. 그러다 지난달 부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65억3000만달러(89.3%), 예치금 209억6000만달러(5.0%),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48억1000만달러(3.5%), 금 47억9000만달러(1.1%), IMF포지션 47억1000만달러(1.1%)다.

2023년 6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1930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1조2472억달러), 스위스(8868억달러), 인도(5951억달러), 러시아(5824억달러), 대만(5648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431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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