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UTGP 2024 공모’… 루브르 박물관 주제 자유롭게 창작 가능

크게보기

유니클로는 27일 티셔츠를 바탕으로 그래픽과 메시지를 활용해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 ‘UTGP 2024(UT Grand Prix)’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테스트 주제는 ‘루브르 박물관의 발견’으로, 오는 9월 19일까지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고 한다.

유니클로는 2021년 루브르 박물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루브르 박물관 UT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또 루브르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 중이다. 이번 콘테스트 역시 예술의 경이로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유니클로와 루브르 박물관이 공동 기획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오랜 세월 동안 예술가와 건축가, 무용수, 음악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선사해왔다. 이러한 역사를 기념하며 이번 콘테스트 주제는 박물관의 광범위한 컬렉션에 속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루브르 박물관은 2021년 박물관의 모든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론칭 했으며, 콘테스트 참가자들은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부터 비교적 덜 알려진 숨은 명작까지 모든 작품을 영감의 원천으로 사용해 자유롭게 출품작을 디자인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만 달러의 상금을 주며, 수상작은 유니클로의 2024 SS UT 컬렉션에 포함돼 전 세계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상 수상자에게는 루브르 박물관 투어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응모 일정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유니클로 공식 웹사이트 내의 ‘UTGP 2024’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