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일 근무’ 1년 해봤더니…“퇴사 줄고, 입사지원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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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20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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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직원 수 유지…업무 개선해 생산성 높여"

기업교육 회사 휴넷이 지난해 7월부터 주 4일 근무제를 시행 중인 가운데 채용경쟁률과 매출은 증가하고 퇴사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휴넷에 따르면 주 4일제 이후 가장 큰 효과는 채용 분야였다. 채용 경쟁률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상승했다. 반대로 직원들의 퇴사율은 낮아졌다. 주 4일 근무제 전환에도 추가 인력 충원은 없었다.

회사의 실적은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 4일제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최근 실시한 직원 설문조사에서 직원들의 82.4%가 ‘주 4일제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직원들의 93.5%가 ‘주 4일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삶의 질이 향상됐다’는 의견이 94.1%로 매우 높았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5일의 업무를 4일 내에 완료하려고 하니 직원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등 각자의 방법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며 “회사의 실적도 좋아져 주 4일제가 회사에도 좋은 효과를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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