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분양 돌입… 평일에도 방문객 ‘북적’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6월 30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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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본보기집을 찾은 관람객들. 분양 관계자 제공
30일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본보기집을 찾은 관람객들. 분양 관계자 제공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들어서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1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다.

본보기집에 전시된 59㎡ A타입 유닛 내부 거실 모습. 사진=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본보기집에 전시된 59㎡ A타입 유닛 내부 거실 모습. 사진=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본보기집에서는 59㎡A·B 유닛이 전시됐다. A 타입은 바닥재를 제외한 모든 옵션이 포함된 상태로 꾸며졌으며 B 타입은 모든 옵션이 포함된 상태로 전시됐다. 평일 낮에도 본보기집에는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 중·장년층을 비롯한 3~40대 관람객도 본보기집을 찾아 꼼꼼하게 유닛 내부를 확인했다.

본보기집에 전시된 59㎡ A타입 유닛 내부 주방 모습. 사진=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본보기집에 전시된 59㎡ A타입 유닛 내부 주방 모습. 사진=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분양 관계자는 “최근 내 집 마련에 부담이 커지고 2~3인 가구가 증가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실거주를 목적으로 본보기집을 찾은 30대 관람객도 많다”고 했다. 실제 지난 4월 동대문구 휘경동에 분양했던 ‘휘경자이디센시아’의 경우 51.7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전용면적 59A㎡는 87.86대 1로 평균보다 높았다.

본보기집에 전시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모형. 사진=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본보기집에 전시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모형. 사진=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아파트가 들어서는 청량리 일대는 최근 여러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단지 바로 옆 청량리 6구역(GS건설), 청량리 8구역(롯데건설)과 제기 4구역, 제기 6구역 등 도시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지하철 6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에는 GTX B·C 노선과 광역환승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0년 정부가 단지 인근인 홍릉일대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함에 따라 350여 곳의 스타트업이 입주하는 ‘홍릉 바이오 캠퍼스’도 조성된다.

생활 인프라로는 도보 15분 거리의 청량리역에 위치한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가깝다. 단지 바로 뒤편의 홍릉근린공원을 포함해 홍릉숲 등 녹지도 조성돼 있다. 이외에 삼육초, 홍릉초,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등 학교가 인근에 위치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클럽, 북카페,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30일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본보기집을 찾은 관람객들. 분양 관계자 제공
30일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본보기집을 찾은 관람객들. 분양 관계자 제공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내달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며 이어 30일 부터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다. 1순위는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선보여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평당 분양가는 3300만 원 수준이다. 공급금액은 51㎡A의 경우 6억6300만~7억2800만 원이다. 59㎡A는 7억 4500만~8억 2800만 원, 59㎡B는 7억4700만~8억47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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