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영수증 도입해 탄소 감축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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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이마트

이마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모바일 영수증 이용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모바일 영수증이 도입된 2017년 이후 6년간 이마트앱을 통해 모바일 영수증만 발급을 설정한 고객의 수는 약 515만 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모바일 영수증을 통해 절약한 종이의 양은 누적 2억8000만 장이며 이로 인해 저감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양은 약 500t이다. 20년산 소나무 17만5000여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의 양에 맞먹는다.

이마트는 민간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가 고객들에게 제공한 전기차 충전량의 환경 기여 효과는 온실가스 5200여 t에 달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기차로 지구를 돌 경우 약 1530바퀴를 달릴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6월 자체 애플리케이션인 이마트 앱에 탄소중립포인트 기능을 탑재해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간다.

소비자들의 친환경 활동 이용 실적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원한다. 모바일 영수증만 받기 설정을 켤 경우 모바일 영수증 발급 때마다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가 쌓이며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대상 상품을 2000원 이상 결제 시 포인트 1000원이 자동 적립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향후에도 소비자들이 더 쉽게 친환경 활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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