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한국영양학회 ‘생애전주기 채소과일 섭취 국민건강 프로젝트’ 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20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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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대표 김재원)과 한국영양학회(회장 한성림)는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생애전주기 채소과일 섭취 국민건강 프로젝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휴롬 김재원 대표와 한국영양학회 한성림 회장은 전국민 대상 채소과일 섭취 독려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협약했다. 휴롬과 한국영양학회는 올 한해 한국인의 부족한 채소과일 섭취 식습관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휴롬과 한국영양학회는 한국인의 채소과일 섭취 실태를 조사해 분석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방안을 제언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휴롬과 한국영양학회는 지난달 한국갤럽을 통해 만 19~60세 성인 남녀 1074명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평소 신선한 생채소를 매일 한 번 이상 섭취하는 응답자 비율은 11.7%에 불과했다. 김치류를 제외하면 한 끼 식사를 할 때 섭취하는 채소 종류가 ‘한 가지’(40.8%), ‘2가지’(35.8%) 순으로 집계돼 생채소 섭취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해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쉽게 먹을 수 있는 섭취 방법’이 28.4%로 가장 높고, ‘쉽게 구매 가능한 환경’(19.7%), ‘가격’(17.5%) 순으로 응답해 채소를 섭취하지 않는 요인과 유사한 양상을 띄었다. 

조사에 따르면 건강을 위해 채소를 먹고 싶지만 ‘먹기 번거롭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해 한국인 10명 중 9명은 생채소를 매일 섭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롬과 한국영양학회는 채소과일 섭취에 대한 ‘심리적 허들’로 꼽힌 번거로움을 극복하고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가이드로 ‘매 끼 신선한 채소 2가지, 매일 제철과일 1가지’라는 의미를 담은 ‘2+1 채소과일 섭취법’을 제시했다. 또 올 하반기(7~12월)부터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인의 채소과일 섭취 현황과 문제점을 보다 면밀히 살펴볼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부터 휴롬은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채소과일을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들을 전개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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