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분양가 666만원의 천안 ‘로또 아파트’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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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안자이 포레스트

GS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성거길 20 일원에 위치한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를 분양 중이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2015년 ‘북천안자이에뜨’라는 이름으로 임차인을 모집한 5년 공공 건설 임대아파트로 의무 임대 기간 만료 후 단지 이름을 변경하고 임차인 우선 분양으로 전환했다. 임대차 기간 종료 및 분양 자격 요건 미달 가구 등으로 발생한 잔여 물량을 일반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전용 43㎡ 타입의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43∼84㎡ 총 13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며 잔금 납부 시 바로 입주할 수 있다. 특히 ‘로또 분양’으로 불릴 만큼 낮은 분양가가 장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66만 원으로 지난해 천안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304만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공급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

분양가가 낮은 만큼 임대사업자 투자 상품으로도 적합하다. 1억 원 초반대에 공급된 전용 43㎡ 타입의 경우 공시 가격이 1억 원 미만으로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 배제돼 기본 세율인 1.1%를 적용받는다. 현재 1억 원 이상 주택을 법인 명의로 취득할 시 12%의 취득세가 적용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세율이다.

우수한 교통 환경도 갖추고 있다. 망향로(23번 지방도),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 및 북천안 나들목 등 도로 교통망이 잘 형성돼 있으며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직산역·두정역, KTX천안아산역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8개의 산업단지와 7개의 대학교가 위치해 약 6만 명에 달하는 배후 수요를 갖췄다. 서북∼성거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통 시 직주 근접 산업단지의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천흥일반산업단지, 충남 테크노파크, 천안2∼4일반산업단지, 삼성 디스플레이&SDI 등이 가깝고 약 3㎞ 거리에 성거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내부는 중소형 구성에도 알찬 설계로 완성도를 높였다.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넉넉한 채광을 확보했으며 전용 59∼84㎡ 타입은 3베이 위주의 평면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더했다. 전용 43㎡ 타입은 소형 평형임에도 2개의 침실을 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으며 실제 단지의 일부 가구를 샘플하우스로 꾸며 미리 확인 후 계약할 수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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