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삼성전자와 하남점 새단장… ‘스마트홈 패키지’ 체험존 마련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5월 2일 15시 51분


코멘트
한샘이 지난 28일 한샘디자인파크 하남스타필드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한샘 제공
한샘이 지난 28일 한샘디자인파크 하남스타필드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한샘 제공
한샘은 한샘디자인파크 하남스타필드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크리에이티브 데이’에서 밝힌 전시 전략이 적용된 네 번째 사례다.

앞서 한샘은 지난달 24일 한샘디자인파크 고양스타필드점을 40여 개 소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리뉴얼했다. 같은 달 30일에는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을 체험·소통·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재설계했다. 기존 홈퍼니싱 매장이 침실·거실 등 공간 중심의 전시를 진행한 것과 달리 6개 테마의 공간에 다양한 가구를 한 번에 전시하는 콘셉트를 적용했다.

고객이 하남점의 스마트홈 체험 공간에서 앱을 실행시켜보고 있다. 한샘 제공
고객이 하남점의 스마트홈 체험 공간에서 앱을 실행시켜보고 있다. 한샘 제공
하남점은 한샘의 디지털 역량을 집약한 매장으로 디자인됐다. 대표 콘텐츠는 삼성전자와 제휴한 스마트홈 전문 전시공간 ‘한샘 스마트홈 패키지 체험존’이다. 부엌·거실·다이닝 모델하우스에서 한샘이 개발한 스마트스위치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삼성 비스포크 가전의 연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한샘은 오는 6월 하남점에 전시된 스마트홈 기능이 적용된 패키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싱스 IoT 플랫폼 도입, 스마트 가구 개발, 양사 플랫폼 연동 등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샘은 향후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샘 제공
한샘은 향후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샘 제공
하남점은 매장 입구에서부터 과감한 컬러를 적용한 테마별 전시와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곳곳에는 불투명 마감재 레이어와 곡선 동선을 활용한 ‘공간 레이어드’를 배치했다.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이 전시된 매장 내부가 비치도록 설계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구조다.

대형 디지털 상담실도 한샘 매장 최초로 설치됐다. 한샘 자체 3D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로 설계된 도면 등을 출력할 수 있는 LED 화면이 배치됐다. 바스 벽면·바닥에 LED 화면을 설치해 마감재 등을 직접 바꿔볼 수 있는 ‘바스컬러링존’도 송파점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됐다.

하남점에 배치된 '바스컬러링존'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샘 제공
하남점에 배치된 '바스컬러링존'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샘 제공
한샘은 하남점 오픈을 맞아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전개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매장 주요 리뉴얼 공간을 투어하며 스탬프를 수집해 인증한 고객 1000명은 에코백 등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가구 계약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로 경품을 증정한다.

김윤희 한샘 홈퍼니싱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한샘만의 전시 콘셉트와 디지털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경험을 차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