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패션쇼에 4대 백화점 대표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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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대표가 29일 열리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패션쇼에 총출동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대 백화점 대표는 29일 오후 8시 서울 한강잠수교에서 개최되는 프리폴(Pre-fall) 패션쇼에 참석한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27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뉴욕 티파니 본점 재개장 행사 참석 차 출국한 상태다. 이들은 29일 귀국해 루이비통 패션쇼에 참석한다.

루이비통은 29일 잠수교에서 2023년 프리폴 컬렉션을 개최한다. 프리폴 컬렉션은 가을·겨울(FW) 패션쇼 이전에 선보이 간절기용 패션쇼다. 루이비통이 국내에서 패션쇼를 여는 것은 최초다.

패션쇼는 약 30분간 치러진다. 패션쇼 전후로 리셉션과 에프터파티 등도 진행된다. 피에트로 베카리 루이비통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니콜라 제스키에르 루이비통 여성복 디렉터 등이 참석한다.

루이비통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서울의 정서가 담긴 한강을 루이비통 첫 프리폴 패션쇼 개최지로 선정했다. 패션쇼는 루이비통 SNS 채널 및 서울 곳곳에 설치된 LED 스크린을 통해 패션쇼를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앞서 열리는 티파니 뉴욕 5번가 본점 재개장 행사에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참석한다. 김상현 롯데쇼핑 총괄대표 부회장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파니 본점은 4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치고 다시 문을 연다.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은 지난달 방한해 국내 백화점 업계 CEO들은 행사에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비통과 티파니는 모두 LVMH가 운영한다. LVMH는 2021년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를 158억달러(약 17조원)에 인수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셋째 아들인 알렉상드르 아르노가 부사장을 맡았다.

한편 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국내 매출은 1조6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영업이익은 4177억원으로 38.3% 증가했다. 티파니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3590억원,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5% 늘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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