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워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지난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피해 복구 지원에 나서 구호 물품 등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수원은 피해 지역에 텐트와 식료품, 담요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품 ‘안심키트’와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사랑 온(ON) 급식차’, 오염된 세탁물을 처리하는 ‘희망 온(ON) 세탁차’를 투입했다.
급식차는 자동 취반기, 회전식 국솥 등이 탑재돼 한 끼에 300명분의 식사를 제공 할 수 있다. 세탁차는 한 번에 23kg의 세탁과 건조가 가능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도울 예정이다.
한수원은 앞서 지난해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모아 울진·강원 산불에 4억 원을, 2020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8억 원과 각종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대형 산불에 삶의 터전을 빼앗겨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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