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왼쪽에서 2번째)는 논 하계조사료 재배확대를 위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농협 제공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전주김제완주축협과 김제지역 조사료 재배지를 방문해 논 하계조사료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논 하계조사료 사업은 쌀 생산량 감축과 조사료 수급 안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금을 활용해 논에 하계조사료(총체벼, 옥수수, 수단, 사료용 피, 목초 등)를 재배할 경우 ha당 430만 원까지 보조해 주는 사업이다. 이달 20일까지 읍·면·동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전주김제완주축협의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사업 참여농가와 조합 실무자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추진방안 등을 의논했다.
농협축산경제는 논 하계조사료 재배를 올해 목표치인 7000ha까지 늘려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낮추고 수입조사료를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축협이 경종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제품 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지역축협이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논 하계조사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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