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SK케미칼과 中企 지원해 ‘친환경 칫솔’ 출시

KNK 6도씨 에코칫솔.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SK케미칼과 중소기업(SME) 사업자들의 친환경 소재 전환을 돕는 ‘그린 임파워링 프로그램’의 첫 협력 결과로 칫솔 제조 전문업체 KNK의 친환경 칫솔 ‘6도씨 에코 칫솔’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와 SK케미칼은 지난해 10월 파트너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그린 임파워링 프로그램’을 런칭해 SME 사업자들의 친환경 소재 전환 및 도입부터 금형 제작, 프로모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첫 사업자로 선정된 KNK가 양사의 지원을 통해 선보인 ‘6도씨 에코 칫솔’은 주요 구성품에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리사이클 소재 칫솔이다. 칫솔모와 칫솔대 모두 국제재생표준인증(GRS) 인증을 받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석유 원료 플라스틱 사용량을 32% 줄였다.

이 칫솔은 공인 인증기관인 SGS를 통해 유해 성분 테스트를 완료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포장재에도 국제산림협회(FSC)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와 식물성 잉크를 사용했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는 “향후 SK케미칼과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발굴, 지원하며 친환경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